Twitch, AI 학습에 스트리머 콘텐츠 기본 사용 논란…결국 옵트아웃 전환
Amazon이 Twitch 스트리머 콘텐츠를 AI 학습에 기본 사용하려다 반발에 부딪혀 결국 옵트아웃 방식으로 전환했다. CPO는 '아무도 동의 안 할 거라서' 기본 사용으로 설정했다고 인정했다.
diff --summary
- Amazon이 Twitch 스트리머 콘텐츠를 AI 학습에 기본 사용하려다 반발에 직면했다.
- 초기에는 동의 없이 AI 학습에 사용되는 '옵트인' 방식이었으나, 스트리머들의 반발로 '옵트아웃'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 Twitch CPO는 '옵트인 방식으로는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의 의도를 솔직히 밝혔다.
- 스트리머들은 AI 학습 동의가 수익 및 저작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Amazon이 Twitch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를 AI 학습에 마음대로 쓰려다 된서리를 맞았다. 처음엔 별다른 조치 없으면 스트리머 콘텐츠가 Amazon AI 모델 학습에 자동으로 사용되는 정책을 발표했다. 쉽게 말해, 스트리머가 ‘쓰지 마’라고 직접 말하지 않는 한 다 가져다 쓰겠다는 심산이었다.
‘동의 안 할 거라서’ 기본 사용?
이 소식이 알려지자 스트리머 커뮤니티는 발칵 뒤집혔다. 자신의 노력과 창작물이 동의 없이 AI 학습에 활용되는 것에 대한 불만과 우려가 쏟아졌다. 특히 Twitch CPO 마이크 민튼(Mike Minton)이 라이브 스트림에서 “만약 옵트인(사전 동의) 방식이었다면 아무도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솔직히 그게 정답”이라고 발언한 것이 불에 기름을 부었다. 회사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낸 이 발언은 스트리머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이 정책은 스트리머의 라이브 방송, VOD, 클립, 채팅, 채널 내 이미지와 텍스트 등 모든 콘텐츠를 포함한다. 스트리머들은 AI 학습으로 인해 자신의 수익과 저작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자신의 스타일을 모방한 AI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결국 ‘옵트아웃’으로 전환
결국 Amazon은 스트리머들의 격렬한 반발에 못 이겨 정책을 철회하고 옵트아웃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제 스트리머들은 자신의 콘텐츠가 AI 학습에 사용되는 것을 원치 않으면 설정에서 직접 선택해 제외할 수 있게 됐다. 옵트아웃을 선택하면 스트리머의 콘텐츠는 Amazon의 생성형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이번 사건은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 과정에서 기업과 창작자 간의 저작권 및 동의 문제가 얼마나 첨예하게 대립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CPO의 솔직한 발언은 기업의 데이터 확보 전략이 때로는 창작자의 권리보다 우선시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내며 논란을 증폭시켰다.